해외 첫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 북경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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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 북경 개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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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공간,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 사업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가 북경에 설립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5일 오후 3시 30분 ‘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의 개관식을 베이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 비즈니스센터는 문체부가 한국콘텐츠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해외 최초로 설립한 비즈니스 지원센터로서 한중 양국 문화산업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사무실 제공, 계약, 법률, 회계, 마케팅, 통역 등 종합 지원

‘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에서는 한국 콘텐츠업체 직원들이 중국 현지에 자사의 북경 지사가 있는 것처럼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 및 회의 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전시 및 홍보, 사업 상담, 투자 설명회 등 개별 맞춤형 현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비즈니스센터 1층(문화원 1층) 전시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3개월 이상의 콘텐츠 전시가 가능하며, 기획전시관에서는 제작 발표회, 기업 설명회(IR), 프로젝트 투자 유치(피칭) 등 기획 전시도 열린다.
비즈니스센터 3층(문화원 3층)은 스마트 사무실로서, 1인 사무실과 8~10인이 시용가능한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넷과 복합기 등 사무에 필요한 환경도 지원한다.또한 중소·영세 콘텐츠기업의 수출 및 국내 사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북경 현지 전문가(계약/법률/회계/마케팅) 자문 서비스와 중국 업체와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최근 양국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진출 콘텐츠업계와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했다.또한 조 장관은 축사를 통해 “1992년 수교 이래로 양국 간 문화교류는 계속 깊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문화교류를 멈춰서는 안 된다. 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가 한중 간 문화산업의 미래지향적인 교류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는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방문 예약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북경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려면 누리집(www.kconbiz.kr)에 방문해 로그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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