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장은 임직원들과 등산
KB금융 회장 시무식·워크숍 열 예정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은행권의 수장들이 산행과 워크숍 등으로 새해 새 각오를 다진다.가계대출 급증·미국발 금리상승·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인해 국내외로 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내년 한해도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음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정유년(丁酉年) 첫날, 직원 500여 명과 함께 북한산 등반에 나선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임직원 상호 간에 덕담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다만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은행권이 당면한 현안과 하나은행이 새해 추진해야 할 과제 등에 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함 행장은 내년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신규수익 창출과 비용절감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어 이광구 우리은행[00030]장은 2일 임원 및 본부 부서장과 함께 서울 남산으로 향한다. 2017년 새해맞이와 함께 민영화 원년의 결의를 다짐하는 임직원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지역의 각 영업점 본부장들도 인근 산으로 직원들과 함께 등산한다. 이 행장은 민영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영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직원들에게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 회장 시무식·워크숍 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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