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특별승격 3명 포함 일반직원 대상 803명의승격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승격인사는 다양한 평가기준과 함께 종합적인 인사자료를 반영하여 선정했으며,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핵심직무(기업금융·외환, RM, 글로벌 인재, 심사역 등) 수행 직원을 우대하고,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직원 위주로 승격인사를 실시했다.이에 더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KB의 대표 숨은 일꾼(1명)과 대·내외 KB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직원(2명)들에 대해 승격 T·O외 별도의 특별 승격을 단행했다.이번 특별승격 대상자로 선정된 영등포지점 만 43세 맹장호 차장은 사고로 인한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의지로 좌절을 이겨내고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고객관리와 꼼꼼한 업무처리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맹 차장은 지점내에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동료들을 도우며 매사에 솔선수범함으로써 2016년 KB국민은행 ‘숨은 일꾼 칭찬하기 우수사례’로 선정돼 은행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만 32세 방이남지점 심영화 계장은 지혜로운 대처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지켜내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만 44세 HR본부 김성수 차장은 은행직원으로써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 파견 근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분야 어드바이저리(Advisory)역할을 수행하는 등 KB국민은행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이번 특별승격으로 맹 차장과 김 차장은 부지점장급으로, 심 계장은 대리로 승격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승격인사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라는 명확한 인사철학을 구현하고 이에 더해 조직 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승격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향후에도 자기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