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전통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지하 1층 로비에서 펼쳐지며 창작국악밴드 ‘불세출’이 전통음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곡을 연주한다.
공연이 끝나면 조선 시대 국정의 중심이자 왕실의 생활공간이었던 궁궐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소개하는 「영건營建,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2016.12.6.~2.19.)을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2월 문화가 있는 날(2.22.)에는 한국 전통악기와 세계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coreyah)’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고유의 가락을 새롭게 창작한 전통음악과 격조 높은 왕실유물을 함께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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