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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성 기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7년 마케팅 트렌드 전망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긴다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소개했다.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고자 하는 욜로 라이프가 나타나는 분야로 대표적으로 여행을 꼽을 수 있다.또한 아시아엔조이가 지난 2016년 한 해 여행 관련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유형 분석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 10명 중 3명은 혼자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여성 59.2%, 남성 40.8%로 여성이 혼자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아시아엔조이는 혼자서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을 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오사카·후쿠오카 현지투어, 싱가포르·세부·홍콩 현지투어, 도쿄·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을 현지 구매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해 가까운 지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고자 했다.이번 서비스는 홀로 여행하는 혼행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조사된 오사카, 도쿄, 방콕 등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고 3시간 이내로 짧은 기간에도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근거리라는 공통점을 갖는다.아울러 엔저 현상의 여파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는 나란히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로 꼽혔으며 아시아엔조이는 올해에도 엔저로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자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는 자유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고 할인 쿠폰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시아엔조이 마케팅 관계자는 “과거엔 돈을 아껴 ‘내 집 마련’과 같은 저축에 힘썼다면 이제는 미래의 행복보다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를 보인다”며 “여행을 통해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