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직거래 약국 대상…일동, 지역 약사회 본격 홍보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최근 제약업계에서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온라인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제약사들이 대형제약사를 상대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몰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일동제약[249420]은 ‘일동몰’을 출시했다. 일동제약은 현재 입점업체를 물색 중이며, ‘일동몰’ 출시 전 일부 지역 약사회 총회 등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해당 총회에 참석한 약사들에게 배포된 자료에는 목적과 회원 혜택 등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동제약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약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의약품들이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간접 홍보행위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보령제약[003850]은 지난달 2일 ‘팜스트리트’라는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보령제약은 일단 백제약품과 거래를 시작한 상태며, 직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사원들이 직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시작단계인 만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약사들에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팜스트리트를 알리기 위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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