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다음 주 주식시장은 탄력적 반등보다는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하며 박스권을 형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는 1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뉴욕 제조업 지수를 시작으로 19일 경기선행지수까지 줄줄이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지표들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 하더라도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 할 전망이다.
유홍원 하나대투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주는 G2의 경기둔화의 과민반응한 한 주”였다며 "금통위의 금리동결 방침이 시사하듯 우리경제의 성장가능성에 주안점을 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주 금요일의 반등 흐름이 내주 장 초반에 계속해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라며 “탄력적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20일 이평선 내외에서 제한적 반등 흐름을 예상하는게 보다 정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다음 주는 증시에 영향을 크게 미칠 발표나 정책들은 없지만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조성준 차장은 “환율하락에 대비해서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특히 “소재, 철강, 중공업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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