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다국적 제약사 도입품목 매출 '껑충'
광동제약, 삼다수·비만치료제 호재로 작용
녹십자·유한양행 유지…한미약품 달성 실패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약사 1조 클럽’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6일 업계에서는 기존 국내 제약사 ‘1조 클럽’이던 녹십자[00628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의 ‘3强 체제’가 올해에는 새롭게 변경될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새롭게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제약사는 종근당[185750]이다. 종근당은 최근 지난해 매출액이 8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전년 대비 40.4% 상승한 것으로, 당뇨병약 ‘자누비아’ 제품군과 고지혈증약 ‘바이토린’, ‘아토젯’ 등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올해 해당 도입 품목 제품들과 기존 제품군들의 매출 성장에 따라 ‘1조 클럽’ 진입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분석됐다.또 광동제약[009290]도 ‘1조 클럽’ 진입의 가능성이 큰 제약사로 꼽히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 7912억원을 기록해 ‘1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광동제약의 ‘1조 클럽’ 진입 향방은 생수와 비만치료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광동제약, 삼다수·비만치료제 호재로 작용
녹십자·유한양행 유지…한미약품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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