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 시즌…CEO 교체까지 염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오는 3월에 진행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규모 인사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제약사들이 임기만료 (등기)이사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대대적인 인사이동 분위기는 최근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R&D)과 제네릭 판권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지연공시 논란 책임으로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손지웅 최고의학책임자(CMO/부사장) 등이 사직하면서 셀트리온 출신 조강희 미국 변호사를 영입했다.한미약품은 조 변호사를 해외수출 총괄 책임자에 선임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김재식 부사장 후임 CFO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