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한국-유럽 증권거래소
상태바
손 맞잡은 한국-유럽 증권거래소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8.18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RX·Eurex 코스피200 연계옵션시장 기념 양 거래소 대표단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앞서 참석 인사 기념촬영. 왼쪽부터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EUREX 이사회멤버 진수형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 기자회견에 앞서 참석 인사 기념촬영.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EUREX 이사회멤버 진수형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매일일보비즈] 한국거래소는(이사장 김봉수, 이하 KRX) 오는 30일 개장되는 Eurex연계 코스피 200 옵션시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8일 오전 11시 KRX 서울사옥에서 KRX/ Eurex 양 거래소 대표단이 참석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1월 KRX와 Eurex가 파생상품 시장연계를 포함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수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쳐 드디어 양 거래소간 상호협력의 실질적인 결실을 맺었다.

이번 Eurex 연계거래 개시를 계기로 아시아·북미·유럽에 걸쳐 KOSPI 200 지수 파생상품의 글로벌화 및 24시간 거래 체제의 완성을 의미하며, 또한, 세계파생상품시장의 양대축인 CME·Eurex와 전략적 동반자로서 KRX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KRX의 김인수 본부장보(파생상품시장)는 “작년 CME 연계거래에 이은 이번 Eurex연계거래 개장은 세계 최고의 유동성을 자랑하는 코스피200 지수 상품이 시간적·지리적 제약을 초월한 글로벌 상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하며, “KRX는 CME, Eurex에 버금가는 국제 파생상품거래소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ichael Peters(마이클 피터스) Eurex 상임이사는 “이번 연계사업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아시아, 유럽의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Eurex의 아시아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