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윤진일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한 해외수주의 원인은 해외 사업 부문의 경쟁력 약화라기보다는 2009년 충분한 해외수주(6.5조원) 확보에 따른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track record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의미있는 프로젝트의 수가 적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연 48억 달러 수준의 오만 바르카 발전소, 사우디 와싯(Wasit) 가스전, 베트남 응히선(Nghi Son) 정유공장 등에서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사업에 관해서는 “일산 자이는 95%의 계약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입주를 활성화하고 있고, 성복 자이의 경우 대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실시 중”이라며 “대형 미분양 현장의 원가 투입이 거의 마무리되어 순현금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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