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산호세서 양측 입장 최종 점검…협상 실질 타결 후 협정문안 최종 확정 예정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법률검토 최종점검회의가 6일부터 9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다. 중미 6개국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이다.이 회의에는 권혁우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협상총괄과장 등으로 구성된 법률검토팀과 중미 6개국 통상담당국장(협상 차석대표) 등으로 구성된 법률검토팀이 참석한다.우리나라와 중미 양측은 지난해 11월 16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실질 타결을 선언한 이후 현재 법률검토, 국문번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과테말라는 상품 및 원산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 현재 실질 타결을 협의 중이다.한국과 중미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협정문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최종 점검하고 △상품 △원산지 △서비스·투자 △지재권 등 24개 장 전체에 대한 최종 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기간 중 최종 문안을 확정하면 10일 양측 수석대표가 최종 문안에 가서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가서명 이후 오는 6월과 7월에는 정식서명을, 올해 하반기에는 국회 비준 동의 등을 거쳐 정식 발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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