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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등 군 주요현안의 대선공약 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군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공약과제의 내실 있는 발굴을 위한 ‘충남연구원 정책간담회’를 갖고 군과 충남연구원 태안군 정책협력단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군과 충남연구원은 무한경쟁에 접어들고 있는 지방화시대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충남도내 최초로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양측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을 제19대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원-대산 연륙교’는 태안읍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의 교량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태안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군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과 충남연구원 양측은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진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대선공약 반영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상기 군수는 “군민들의 관심이 큰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의 추진방향과 정도에 따라 지역 변화의 수준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대부분의 정부사업에서 전문 지식에 근거한 정책판단 능력과 행정력이 모두 발휘되는 만큼, 군과 충남연구원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