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국가귀속유물 18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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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국가귀속유물 18점 인수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7.03.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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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을 만들 때 석재를 서로 연결할 때 사용하는 “ㄷ”자형 연결용 쇠붙이. 사진제공-의성군청)

[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는 의성탑리리오층석탑 수리 중에 발견된 은장 18점을 석탑수리업체인 한경문화재보존(팀장 강원구)으로부터 인수 받았다.

의성탑리리오층석탑은 2012년부터 2016년 말까지 수리 과정을 거쳤는데  이때 4층과 5층 탑신과 옥개석에서 은장이 발견됐다.

발견된 은장은 녹이 많이 쓸어 다시 사용할 수 없고, 티타늄으로 만든 인장을 다시 만들어서 석탑을 수리했다.

녹슨 은장은 2개월간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여 더 이상 철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 했다.

의성탑리리오층석탑은 7세기말에서 700년경에 만들었진 석탑으로 현재 국보 제77호로 지정됐으며, 의성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는 석탑으로 의성을 상징하는 문화재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탑리리오층석탑이 5년간에 걸쳐 수리를 완료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발견된 은장을 우리 조문국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되어 의성지역주민들도 자부심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영한 의성조문국박물관장은 “발견된 은장은 보존처리가 끝난 만큼 작은전시에 전시하여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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