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G2의 경기회복 둔화가 유럽마저 번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감 속에 장중 한때 1750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연기금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고 외인도 매수세로 전환해 낙폭을 줄인채 장을 끝마쳤다.
프로그램매물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데 한 몫을 했다. 차익거래 매물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시장이 출렁였다. 프로그램은 총 1074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운수창고(-1.94%)기계(-1.31%)종이목재(-1.22%)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66%)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에서는 대다수의 종목이 하락을 한 가운데 하이닉스(2.80%) 현대차(1.50%),현대모비스(1.44%) 종목이 약진했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며 “베이시스의 확대, 축소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의 양이 시장을 좌우한 하루였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