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네이버의 월 UV(순방문자)는 3000만명 수준에서 성장이 둔화된 상태이며, 국내 인구 증가세 그리고 국내 포탈들의 치열한 경쟁 등을 고려할 경우 향후에도 트래픽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구매력이 높은 3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 인구는 향후 2032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질적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정연구원은 해외시장에 대해서 “네이버재팬의 트래픽 증가 추세를 고려할 경우 이미 일본 상위 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했으며, 하반기에는 광고 단가 인상에 따른 수혜 및 하반기에는 신규게임 ‘테라’ 등의 서비스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하면서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9%, 22.6% 증가한 1조3962억원, 6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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