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약 6억2000만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송유관 설치공사 낙찰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공단, 알아인(Al-Ain) 저장소,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총 910㎞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해외 송유관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해외 송유관 분야에 본격 진출하면 기존 정유, 가스 등의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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