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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회장 이완섭)는 25일 동서산농협연합RPC 육묘장에서 벼 육묘상자 교체작업을 도왔다.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소방서, 농협 서산시지부 등 20여개 기관단체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시작한 농촌일손돕기는 올해로 일곱 번째 실시되는 행사로 이날 서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은 6천여 장의 육묘상자를 나르며 일손을 도왔고 어려운 이웃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이상룡 농협시지부장은“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다른 기관·단체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이번 봉사활동으로 부족한 일손과 지속적인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앞으로 서산시는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 등 다양한 농정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3년 결성된 서산발전협의회는 서산-대전 고속도로 건설,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의 조속한 제정,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등의 지역현안의 공감대 형성에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