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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운영하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결혼이민 및 취약계층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양성을 통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아시아 전통요리 실습 및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했다.이 교육에서 20명 전원이 지난 19일 수료했고 이 중 3명이 조기에 취업을 했으며 지난 4월에 실시된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에서 언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격한 4명은 6월에 실시될 실기시험 준비에 한창이다.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수료생 20명 전원에 대한 취업지원은 물론 취업 후에도 고용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 협력망 구축 및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시아 음식전문점인 ‘아시안-쿡’에 취업한 결혼이민여성 이해연 교육생은 “결혼하고 한국에 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양한 나라의 전통음식도 배우고 취업에도 성공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이완섭 서산시장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원 수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앞으로도 서산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