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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당진의 대표적인 농산물 해나루쌀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시에 따르면 29일 우강농협 미곡처리장(RPC)에서 호주 수출을 위해 해나루쌀 16.8t이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으로 출발했으며 우강농협 종합미곡처리장에서 열린 출고 행사는 농협중앙회 이석우 당진시지부장, 우강농협 강문규 조합장, 시청 김영빈 농산물유통팀장 등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다짐했다.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의 가뭄에 따른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한 지난 2013년도를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100여t 이상을 호주로 수출해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올해도 호주 현지교민과 아시아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판촉전을 확대해 호주 수출액이 100여 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해나루쌀은 국내에서 이미 품질을 인증 받은 만큼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당진시는 호주 외에도 동남아와 유럽 등 세계 17개국에 연간 200여 t의 해나루쌀을 수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