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與野에 호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시정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서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는 국민들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입니다.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입니다. 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 ]
이어서 “일자리 대책, 이번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당은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세 당 간에는 추경을 심의하기로 합의했고. 제가 아까 정우택 대표를 만나서 추경을 심의하자 제안을 드렸고요.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와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셨고...]
장관급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야당의 협력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국민 통합을 늘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임명된 장관 11명 중에 9명이 선거와 관련이 있거나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국민통합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천하의 인재를 골고루 써주시고 너무 아는 사람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12일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대통령 취임 33일 만의 일로, 1987년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정연설이었습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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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을 뜻하는 말. 한 말, 두 말...
들판을 달리는 말...언어로 주고 받는 말..
표준어를 사용하실 것으로 짐작되는 기자님의
어두 성조가 낮게 들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장관' - 경치가 '장관'이다 . 정부부처 '장관'은 성조와 장단음이 구별되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정상'과 상태를 말하는 '정상' 그리고 '문'대통령의 '문'도 그러합니다.
글월 '문'과 드나드는 '문' 구분해서 발음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