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상선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전이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두 그룹이 주요 인수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것이라는 의견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레베이터부터 현대상선, 현대로지엠(현대택배), 다시 현대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를 지니고 있어 어느 한 곳의 경영권이 위협받게 된다면 이는 현대그룹 전체에 대한 경영권 문제로 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실패했을 경우 경영권 유지 또는 획보를 위한 현대상선 지분 매입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27일 오전 10시 현재 장 시작가 대비 3.93%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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