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대비 각각 2.5·2.3세 높아…18.9%, 女소득이 男소득보다 많아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한국인들의 초혼 연령은 남성은 35.9세, 여성은 32.7세로 조사됐다. 10쌍 가운데 2쌍은 여성의 소득이 남성 소득보다 많았다.30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2015년 6월~2017년 5월까지 최근 2년 간 혼인한 회사 회원 3만5000명 가운데 2742명(1371쌍)을 표본 조사한 ‘2017년 성혼 회원 표준 모델’에 따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은 평균 35.9세, 여성은 32.7세로 확인됐다. 2006년보다 각각 2.5·2.3세 높아졌다.같은 기간 결혼한 초혼 남성은 평균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연소득 4000만~5000만원으로 드러났다. 여성 역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연소득은 3000만~4000만원이었다.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19세였다. 남성이 연상인 부부가 대부분(90.6%)이었고 동갑내기 부부는 6.3%,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3.1%로 나타났다.남성의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78.1%였고 여성의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8.9%였다. 특히 여성이 더 많은 경우는 11년 전 4.8%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초혼 부부 86.8%는 부부 모두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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