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문회-추경 연계 말아야”· 野 "부적격인사 철회"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대로 하고 추경은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나 저희 민주당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민들의 입장이 매우 어렵고. KDI 조사에 따르면 (GDP가) 3%대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이 어렵기 때문에 하는 추경이어서 저는 분리해서 국민들의 삶을 챙길 것은 챙기고, 국회 안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생기는 갈등을 조율해서 나가자 그렇게 얘기한 겁니다.”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입장 차를 밝히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기자]
김동철 원내대표는 의총을 언급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리는 우리대로 대안추경을 낼 겁니다.”
“(추경 관련해서) 빨리 심사에 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했고 우리는 월요일에 의총을 열어서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해서는) 몇몇 분들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기자]
합의 도출을 기대한 세 원내대표의 회동은 15분여 만에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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