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3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대비 0.96% 하락한 30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일 장 마감후 현대중공업은 유럽 선사측의 사정으로 2007년 6월 계약한 컨테이너선 수주를 8척에서 4척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계약금액도 8567억원에서 5610억으로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은 계약변경이유로 자금난에 빠져 정상적 계약이행이 불가능한 선주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4월에 이같은 루머가 시장에 퍼져 주가가 한번 조정을 받은 상태로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이상화 연구원은 “한번 뉴스화 되었던 사안으로 큰 충격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힘들어진 선사의 막바지 취소 수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