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8.43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7달러 하락한 배럴 당 49.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0.81달러 상승한 48.43달러를 기록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출량 증가는 국제유가(브렌트유) 하락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OPEC의 원유 수출량은 5월 대비 45만배럴, 전년 동월 대비 190만 배럴 증가한 2592만배럴을 기록했다아랍에미리트(UAE), 알제리, 이란 등의 수출량은 감소했으나 사우디, 앙골라와 감산 제외 국가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OPEC의 전체 수출량이 증가했다.다만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 완화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는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시추기 수 감소에 따라 다소 완화됐다.6월 셋째주 미 원유 생산량(925만배럴)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이며 전주 대비 10만배럴 감소했다. 6월 넷째주 원유 시추기 수(756기)도 2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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