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가 작품 및 색채 차용…대중에 친근감 높여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동아제약이 제품 포장에 예술 작품을 입혀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동아제약은 최근 체내형 생리대 ‘템포’ 패키지에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차용했다.이번 템포 패키지는 지난해 KOTRA가 주최한 ‘기업과 예술의 빼어난 매칭, 수출’전에서 진행한 아트 콜라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해당 패키지에 삽입된 모네의 작품 ‘수련’은 잔잔한 연못 위에 평화롭게 떠 있는 수련의 모습을 통해 어머니의 포근함과 순수하고 청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더불어 제품 패키지의 메인 색상을 보라색으로 선정해 고귀한 왕족의 품위, 우아함과 함께 화려함과 개성,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자아내도록 했다.또한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티정’의 패키지 디자인은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색채를 적용했다.몬드리안의 작품은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과 사각형 및 선으로만 이뤄진 특색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누구나 한번쯤 접해본 예술 작품을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제품의 세련미가 더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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