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유망기업을 찾아가는 시간 비즈인사이트. 이목을 끈 기술을 기업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배관업계를 선도하는 ‘두리화학’을 선소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플라스틱 배관자재 전문업체인 두리화학. 두리화학은 건축자재 중에서 오배수관과 지하 횡주관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아파트나 주택에 품질이 좋은 제품을 공급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결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강도PVC를 사용한 지하횡주관은 체결방식의 어려움, 장시간의 시공시간, 이음관의 결착능력의문제 등의 많은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두리화학의 ‘EDR 횡주관’은 불편함을 면밀히 파악해 개발한 특허기술입니다.
[하재식 / 두리화학 이사]
"EDR의 특징은 주철관과 대비하여 가볍고, 강하여 취급과 시공이 용이하고 내충격용 소재 사용으로 충격강도가 주철관보다 월등히 우수합니다. 또한, 기존 5단계로 구성되는 복잡한 고무링 접합 시공방식에서 탈피하여, 파이프 삽입과 클램프 조임의 2단계의 공정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이음관과 관의 결착력이 우수하며, 시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입니다."
[기자]
두리화학은 클램프 체결 방식을 활용해 누수, 시공성, 시공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 고무링 결합구조로 파이프를 고정시키는 것이 클램프 체결 방식입니다. 이음관의 분해가 필요 없고 파이프를 삽입해 클램프의 고정 볼트만 조이는 방식입니다.
[하재식 / 두리화학 이사]
"EDR제품은 수밀을 유지하기 위한 탄성링과 가압링을 일체화시켜 제품 내면에 설치하고, 외부에 강력한 클램프 방식의 조임력으로 확실한 수밀성을 보장합니다. 참고로 설명드리자면 수압 5KG에 1분간 시험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기자]
[최돈길 / 두리화학이사]
"국제건축박람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일본의 동경, 중국의 베이징과 천진 등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고 내년 2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건축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수출관련 유관기관인 KOTRA와 중소기업청의 도움을 받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금년 4월 중국의 대규모 유통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하반기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자]
두리화학은 이외에도 1998년 국내 최초 저소음관을 개발하여 저소음관의 신기원을 창조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아파트의 층간 배수소음 및 결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NC관과 이음관을 출시하여 다시 한 번 시장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기업 본사는 공장부지 4만6000m² 규모입니다. 이음관류와 파이프 류의 연간 생산 능력은 각각 1만2000톤, 3만5000톤으로 활발한 제품생산 현장을 가늠하게 했습니다.
[전대식 / 두리화학 이사]
"압출은 월 3,500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연간 압출만 4만2,000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음관은 월 1,000톤을 갖고 있습니다. 연간 1만2,000톤, 그래서 총생산량이 약 5만5,000톤 가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자랑합니다."
[기자]
두리화학은 2005년 8월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4년 오수받이 등 토목 하수관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됐습니다. 2016년에는 친환경의 기준이 되는 녹색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은 두리화학에게 큰 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해외수출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고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최백규 / 두리화학 대표]
"일본 기업과 준비 중인 화지리브 내화충전재 제품을 본격 상용화 할 계획에 있으며 저희 클램프 방식을 전 세계에 표준이 될 수 있는 세대 배관까지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항상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두리화학을 넘은 전 세계의 두리화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까지 선도해 나갈 두리화학. 현장을 함께 찾아보셨습니다. 비즈인사이트를 통해 찾아가본 기업 현장. 또다른 유망 기업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