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협 “우리는 자영업자 ‘사각지대’”…최저임금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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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협 “우리는 자영업자 ‘사각지대’”…최저임금 대책 촉구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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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전편협)는 26일 “전국의 편의점이 4만여 개로 근로자만도 25만 명이 넘는다”며 “국민 편의를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내가며 판매하는 탓에 수입은 영세함에도 매출은 영세하지 않아 정부가 내놓은 자영업자 대책인 ‘카드 수수료 인하’와 ‘성실 사업자 공제 확대’ 등 조치에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편협 이날 최근 정부의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인상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최후의 보루로 여겼던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도 무산돼 내년부터는 개별 점포마다 심각한 추가 지출로 장기적으로는 4대 보험이나 주휴수당 문제 등으로 인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편의점업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야간 미영업’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5시간에서 7시간까지 기준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이를 빌미로 본사가 경영주의 수입(배분율)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전기료 등 각종 지원을 파기한다면 경영주의 수익 구조는 전혀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업종·지역별 최저임금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차등화 시행, 3개월 전후의 단기 근무자에 대한 4대 보험과 주휴수당의 현실성 있는 조정, 상권 보호를 위한 무리한 근접 출점에 대한 대책 마련, 카드 수수료 인하 기준 재조정 등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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