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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서울대 성희롱.성폭력 상담소(이하 상담소)는 14일 서울대의 2006학년도 성희롱.성폭력 상담건수가 2005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2006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담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 사이의 상담건수가 282건이었으나 2006년은 394건으로 112건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이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중대 사안이 2005년 6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교수(강사)와 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행 사례도 2005년 1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