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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울시는 경영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500억원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500억원은 시설자금 200억원과 긴급자영업자금 300억원이다. 특히, 올해 긴급자영업자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600억원 규모로 확대했음에도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로 올 상반기까지 계획된 자금의 98.3%인 590억원의 자금이 이미 지원됐다.시설자금 200억원은 올 하반기 예정된 가산동과 문정동 등 지식산업센터 신규 입주 자금 지원 등 추가 수요에 대비한 재원이다. 시설자금 역시 올해 계획된 500억원 가운데 94.3%인 471억여원이 상반기까지 이미 지원된 상황이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500억원의 추가 재원 확보 등 이번 서울시의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금 지원으로 경영 안정을 이루고 기업의 안정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7일부터 가까운 서울시 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