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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미국의 대형 유통 채널 ‘샘스클럽’에 500만달러(한화 약 56억3400만원) 어치의 ‘글라스락’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샘스클럽은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자회사로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중국 등에 모두 86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회원제 창고형 매장이다.삼광글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의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 제품을 이달부터 미(美) 전역 660여 개 매장에서 전격 판매한다. 현재 초도 물량은 이미 수출이 완료된 상태다.삼광글라스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 유통망을 확대,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미국 유명 소셜 커머스 업체 ‘그루폰’ 등 온라인 유통망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박만수 삼광글라스 글로벌사업부 전무는 “이번 샘스클럽의 계약에 이어 추가 수주 협상도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해 올해 해외부문 매출 상승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