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25포인트(0.2%) 오른 1874.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줄어들며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현, 장 중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가 줄어들고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781억원과 1068억원어치씩 매수했고 기관은 177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50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오른 반면 증권, 건설, 금융, 은행 등은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39% 상승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에 7.26% 급등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대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처분 소식에 7.31% 급락했고 이랜드그룹 계열사 C&우방랜드도 과거 모회사였던 C&그룹의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6.64%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 상위 6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고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