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절전 기능 ‘인앤아웃 정수기’ 매출 34% 상승
상태바
쿠쿠전자, 절전 기능 ‘인앤아웃 정수기’ 매출 34% 상승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8.1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풀스테인리스 4.0 마스터’(왼쪽)와 정수기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사진=쿠쿠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회사의 절전 기능을 갖춘 ‘인앤아웃’ 정수기 제품 판매가 34.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절전 기능인 ‘초절전 순간 온수 기능’과 ‘에너지 아이 기능’이 탑재된 회사의 인앤아웃 정수기의 지난 5~7개월까지 3개월간 매출이 지난 2~4개월 매출 대비 34.2% 증가했다.

‘진공보온 기능’과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들어간 ‘풀 스테인리스 4.0 마스터’ 등 프리미엄 압력 밥솥 제품 역시 19.2% 성장했다.

이는 올해 여전히 전기료 누진세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대표 가전인 에어컨은 물론 밥솥과 정수기 같이 일 년 내내 사용하는 생활가전의 에너지 효율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쿠쿠전자의 초절전 순간 온수 기능은 평상시에는 전원이 자동으로 꺼져 있고 온수 사용 시에만 전원이 켜지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아이 기능은 빛 감지 센서를 통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돼 에너지 소모를 차단하도록 한 기능이다. 특히 인앤아웃 정수기는 냉수와 얼음 기능의 전원이 분리돼 얼음이 상대적으로 필요 없는 겨울에는 얼음 기능 전원만 차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밥솥의 진공보온 기술은 밥솥의 내솥을 스테인리스-진공층-스테인리스 등 3단계의 진공 단열로 구성해 열의 이동을 막는 기술이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황에서 자체 보온 시간도 길다. 내솥의 단열 효과가 높아지면서 밥이 천천히 식고 그 만큼 밥솥이 재가열되는 횟수가 최소화돼 전력 소비가 줄게 된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또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를 밥솥에도 적용해 밥솥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전원 선을 분리하는 것과 동일하게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부합되는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