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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인사평가 과정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인사고과 시스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7%는 ‘인사평가 프로세스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직장인 42.3%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인사평가 방식은 ‘상사에 의한 수직 평가’라고 응답했고 이어 자신의 목표 달성률에 따라 평가 받는 ‘목표관리 평가’ 23.1%, 부하나 동료에 의한 ‘다면 평가’ 2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직장인 25.8%는 상반기 인사평가 뒤 ‘다른 회사로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자기계발에 전념’(24.8%)하거나 ‘직장 내 인맥 관리’(6.3%)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결과에 덤덤’(22%)하거나 ‘의욕 상실’(14.1%)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자신의 업적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는 응답은 5.4%에 불과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까지 5일간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