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이웃주민이 오늘은 무대 위의 화려한 연주자로...꿈의합창단이 펼치는 ‘꿈의무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 무대 위 화려한 연주자로 탈바꿈해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선보이는 감동의 무대 ‘작은음악회 <Sound of MAPO>’가 오는 8월 30일, 10월 25일 저녁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지난해 마포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선보인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 육성 지원 프로젝트 ‘꿈의무대’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19개 합창단 중 6개 합창단이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여기에 유명 성악가들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져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합창공연에 대한 편견을 깨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달 30일(수)에는 ‘마포OB합창단’, ‘합정누리합창단’, ‘공덕하모니합창단’과 이태리 유학파 성악가들로 구성된 ‘토이토이클래식앙상블’이 전통민요 ‘아리랑’부터 ‘오페라메들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인다.10월 25일(수)에는 ‘로고스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에 ‘아현어울림합창단’, ‘상암난빛합창단’, ‘망원정꿈의합창단’ 그리고 바리톤 석상근의 목소리가 함께하며 어울림과 화합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각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연합합창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3개 합창단 100여명의 단원이 함께 노래하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작은음악회 <Sound of MAPO>’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선보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재)마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천원에 즐길 수 있는 <천원의 문화공감>, 주부 및 중장년층을 위한 소규모 콘서트 <살롱 드 마포>등의 착한 공연을 적극 추진하여, 공연장의 문턱을 낯추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작은음악회 <Sound of MAPO>’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274-8600)로 문의 가능하며, 티켓은 공연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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