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가정용 식물 재배기 ‘웰스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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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가정용 식물 재배기 ‘웰스팜’ 출시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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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가 가정용 식물 재배기 ‘웰스팜’을 출시했다. 사진=교원 웰스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교원 웰스는 사계절 내내 무농약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식물 재배기 ‘웰스팜’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스팜은 교원 웰스와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가정용 식물 재배기로 날씨와 온도, 일사량 등 계절의 변화에 따른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흙을 사용하지 않고 작동 버튼 하나로 채소 재배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한다.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빛과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동 조율한다.

흙 대신 칼륨과 칼슘, 유기산 등 성분으로 구성된 수용성 배양제를 영양분으로 사용하는 수경 재배 방식이다. LED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고 ‘순환 냉각 기능’을 장착해 저수조 내부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여기에 먼지 필터를 통한 ‘환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웰스팜은 모종 재배 개수에 따라 6구의 ‘슬림형’과 12구의 ‘와이드형’으로 구성됐고 모종 품종에 따라 ‘베이직’, ‘헬스’, ‘프리미엄’ 등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교원 웰스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무농약의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클린 룸’ 형태의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채소 모종만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쌈 채소와 샐러드 채소, 허브, 특용 작물 등 40여 종류의 모종을 갖추고 있고 최대 30만 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물류센터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식물공장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공장은 채소 종류와 품종에 따라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통합 제어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 등을 자동 통제한다.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공장 입구에는 ‘에어 클린 시스템’을 구축해 먼지, 세균과 해충의 침입을 차단한다.

웰스팜 렌탈 시 최대 4개까지 품종 선택을 할 수 있고 2개월마다 정기 배송된다. 매 6개월마다 방문관리 서비스도 이뤄진다. 웰스팜 청소와 필터 교체, 모종 상태 체크 등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소비자가 직접 키워 바로 먹을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웰스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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