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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웨이[021240]는 이란의 최대 규모 가전 제조·유통회사인 ‘엔텍합 투자 그룹’과 상호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에서 이란 엔텍합 투자 그룹과 상호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엔텍합 투자 그룹은 올해 내로 이란 전역에서 코웨이의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코웨이는 회사의 정수기 제품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CHP-08AR’로 이란 시장을 공략하고, 단순 제품 판매 수준을 넘어 엔텍합 투자 그룹 내 코웨이 제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방문판매 조직과 서비스 조직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이어 이란을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바레인 등 신규 중동 환경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코웨이는 풍부한 자원과 8000만여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동 최대 시장 이란이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김용성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코웨이의 제품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