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 후유증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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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 후유증 겪어”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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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잡코리아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6%가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는 후유증은 ‘불규칙해진 생활 패턴으로 인한 후유증’이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가 복귀 뒤 밀린 업무로 인한 육체·정신적 스트레스’ 30.9%, ‘방전된 체력’ 13.1%, ‘휴가비용 카드 값 청구서’ 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육체적 후유증으로는 ‘(업무 의욕 상실 등)무기력감’이 5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로감과 체력 부진’ 47.3%, ‘수면 장애’ 14.3%, ‘식욕 부진’ 6.1%, ‘두통·감기 몸살’ 4.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후유증은 ‘특별한 방법 없이 그냥 버티고 있다’(43.7%)거나 ‘충분한 숙면과 휴식’(34.7%), ‘업무에 몰입’(10.6%), ‘휴가지에서의 추억’(5.7%) 등을 위안 삼아 극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16~22일까지 일주일간 올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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