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우수인재 확보 및 재직자 근속 관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중견련은 2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경기, 대전, 부산에서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채용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각 지역에서 이틀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인적자원 관련 최근 이슈 및 대응 △성과 관리 및 보상체계 구축 △직무 및 역량 중심 면접체계 구축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채용 면접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1차 교육에는 우방산업, 태양금속공업, 핸즈코퍼레이션 등 우수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중견련 관계자는 “인적자원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강의, 현직 노무사 및 전문 컨설턴트 상담을 통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견기업 인재유입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시작된 교육에는 매년 60여명의 중견기업 인사담당자가 참가했다. 올해는 90여 명으로 참가 인원 규모가 확대됐다. 기업 현장에서는 우수인력 확보 및 육성 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교육’의 실용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중견련은 지난 5월 처음으로 개최한 ‘중견기업 100만+ 일자리박람회’, 매년 7월 ‘중견기업인의 날’과 병행해 진행하는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및 상담’ 등 중견기업 인식개선 및 인재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최희문 중견련 회원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낮은 인지도 탓에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 복지 등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견기업의 차별화된 채용 홍보 전략 수립과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인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채용역량 강화 교육‘은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 실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