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만 정제시설 가동 중단… WTI 47.4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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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만 정제시설 가동 중단… WTI 47.43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8.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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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2.04달러·두바이유 50.55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98달러 하락한 배럴 당 47.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3달러 내린 배럴 당 52.04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62달러 오른 배럴 당 50.55달러를 나타냈다.미국 멕시코만 지역 정제시설 가동 중단은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허리케인 하비가 25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멕시코만 해안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멕시코만 정제시설이 가동을 중단한 것.Ctigo사와 Flint Hills사는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 소재한 정제시설의 가동을 24일부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미국 멕시코만에는 미국 전체 정제시설의 45% 이상이 위치해 있으며, 이번 허리케인으로 가동을 중단한 Ctigo사와 Flint Hills사의 정제시설 규모는 각각 15만7000배럴과 29만6000배럴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4% 상승한 93.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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