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 40대 대학강사 남모씨가 G20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리는 등 낙서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경찰은 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검찰과 경찰은 “G20을 방해하려는 음모”라며 영장신청 이유를 밝혔으나 지나치게 무리한 법적용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서대문구청은 최근 G20 기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포스터를 붙여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건 뭐 낙서만 해도 구속 영장이네요”, “서대문구청은 G20 기간에 음식물쓰레기도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다던데 G20이 국민잡네요”, “쥐 낙서를 했다고 잡아가다니 ‘쥐’가 문제인건가요?”라는 등 비판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