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2.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중소형 주식펀드(21개)가 한 주간 2.6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 주식펀드(696개)는 2.49%, 배당주식펀드(77개)는 1.95%, K200인덱스펀드(128개)도 1.90% 상승하며 시장을 상회했다.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394개 중 30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5개 펀드는 국내증시 강세 속에서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6.53%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삼성코덱스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현대중국으로뻗어나가는대한민국타겟플러스1[주식]' 펀드가 각각 5.85%, 5.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어 자동차 및 중국 관련 주식의 강세를 반영했다.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B외국인선호주(주식)(A)' 및 'KB코리아엘리트20자(주식)A' 펀드도 각각 3.87%, 3.85%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한국거래소 세미콘지수를 추종 대상지수로 하는 '삼성코덱스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맵스 타이거세미콘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전기전자업종의 약세로 각각 -0.71%, -0.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전반적인 채권시장의 약세로 대부분의 채권펀드가 저조한 성과를 보이면서 국내채권펀드는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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