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알바생도 양극화…알바·취업 vs. 여행·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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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알바생도 양극화…알바·취업 vs. 여행·휴식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9.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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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이 전국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생의 추석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알바천국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생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 10명 가운데 3명은 여행과 휴식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알바와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5일 알바천국이 전국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생의 추석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2%는 추석 연휴에 ‘알바’와 ‘취업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0.6%는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 등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연휴 동안 알바를 계획 중인 알바생 가운데 65.2%는 ‘5일 이상 알바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연휴 내내 알바를 할 계획’이라는 알바생은 26.9%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소보다 시급이 높아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40.7%) 연휴에 알바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딱히 할 게 없어서’ 21.1%, ‘일손이 부족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16.7%,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7.1%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연휴에 선호하는 알바 업종은 ‘카페’가 3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물 포장’ 19.2%, ‘영화관’ 13.6%, ‘고궁·민속촌’ 10.7%, ‘펫시터’ 10.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알바천국이 지난달 28~30일까지 3일간 전국 알바생 164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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