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드 보복’에 의한 부진…“美·日·유럽 시장 공략으로 만회할 것”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유통하는 한국짐보리가 ‘맥포머스’ 신제품 ‘2017 뉴 맥포머스 브레인 에볼루션’을 출시했다. 한국짐보리는 오는 2020년까지 120개국에 진출함과 동시에 국내 브랜드로서 입지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11일 한국짐보리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7 뉴 맥포머스 브레인 에볼루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포머스 신제품과 향후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는 “한국짐보리의 맥포머스는 조형과 추리, 상상력과 창의력 등을 발달시키는 데 유용한 ‘토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맥포머스를 우리나라 최고의, 세계적인 한국 토종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고 2020년까지 120개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국짐보리가 이날 공개한 맥포머스 신제품 2017 뉴 맥포머스 브레인 에볼루션은 △305개의 역대 최대 자석 피스와 액세서리 △로그하우스, 피규어, 카드 등 모두 20종의 신규 피스 △하우스, LED, 무선조종(R/C), 엔진 액세서리 역대 최고 아이템 구성 △3차원 트랙 구현으로 역동적인 놀이가 가능한 스카이 트랙 세트 △플레이 매칭 북, 퍼즐, 자석 보드, 카드, 스티커 등 맥포머스를 활용한 놀이법을 제시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한국짐보리의 이날 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경영 전략 발표는 최근 레고와 마텔 등 전통적인 완구 제조업체들의 부진과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