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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최장 10일에 이르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모두 쉴 수 있는 직장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시 공휴일인 내달 2일과 대체 공휴일인 같은 달 6일을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에 불과했다.‘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25%로 비교적 높았다.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 72.5%는 ‘2, 6일을 모두 쉰다’고 답했지만 중소기업 직장인은 48%에 그쳤다.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대기업 직장인은 13.8%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 직장인은 27.8%로 집계됐다.한편, 직장인 33.9%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당직, 업무 특성 등 비자발적인 이유’가 77%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5~6일까지 양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