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5.16달러·두바이유 52.87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07달러 상승한 배럴 당 4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9달러 오른 배럴 당 55.16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70달러 상승한 배럴 당 52.87달러를 보였다.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시장 수급 균형 전망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IEA는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로 세계 석유 공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세계 석유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석유시장에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원유 재고 및 원유 생산 증가는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월 첫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8월 다섯째 주 대비 588만8000배럴 증가한 4억6800만 배럴을 기록했다.9월 첫째주 미국 원유 생산량도 미 멕시코만 등 생산시설 가동 재개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57만2000배럴 증가한 935만3000배럴을 기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69% 상승한 92.52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