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통신 부문, ‘반도체·ESS’ 매출 확장 전망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진시스템’이 기존 통신 부문 중심 사업에서 반도체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 등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모바일과 ESS 시장의 주요 ‘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서진시스템은 2007년 설립돼 통신장비, 휴대폰, 반도체 장비 등의 구조물, 전기구동장치 등을 전문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금형을 외주로 제작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알루미늄 잉곳부터 조립까지 전(全) 공정을 금형공장에 내재화해 금형을 개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와 가공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통신과 자동차, 모바일,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여기에 삼성전자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며 품질과 납기,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협력업체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삼성SDI, SK텔레시스, 후지쓰, 히타치, 미쓰비시, 테스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서진시스템의 이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는 그만큼 해당 시장에서 기술력과 생산력을 입증 받았다는 것을 반증한다.서진시스템은 최근 기존 통신장비 부품, 휴대폰 부품, 반도체 부품 외에도 전방산업을 확대해 (전기)자동차 부품, ESS 부품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해 매출 확장을 노리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