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백건우의 베토벤 전곡시리즈 공연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전곡시리즈 ‘올 베토벤’ 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클래식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그의 나이 61살이었던 2007년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이미 완수한 바 있다. 그리고 10년 만인 2017년, 그는 다시 ‘피아노의 신약성서’ 앞에 앉았다.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는 3월 31일 김해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10월 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그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17번 d단조 작품31-2 "Tempest(템페스트)“, 30번 E장조 작품109, 10번 G장조 작품14-2, 23번 f단조 작품57 "Appassionata(열정)" 으로 베토벤의 초기, 중기, 후기의 작품을 피아니스트가 직접 선정하였으며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요약본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클래식계의 거장인 백건우 선생님을 수원SK아트리움에 모실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수원SK아트리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하는 베토벤 전곡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기쁨과 영광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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