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신 사장에 대한 고소취하장을 접수한다. 이에 따라 신 사장도 이날 신한지주 측에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신 사장 측 관계자는 "재일교포 주주들이 주장한 '3인방 동반퇴진'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자진사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한 '3인방'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신 사장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또 신 사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 '3인방'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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